The Blue Danube
성탄절 장식과 야시장으로 북적북적한 광장 사이로 가로등 빛이 옅게 비치는 골목길은 한편 쓸쓸해 보이기도 했다. 건물들이 발하는 불빛이 강할수록 도시의 가장자리는 더 어두워보인다.
가볍지만 강한 글을 위하여
나는 故 피천득 작가의 글을 14살 때 처음 읽었다. 독서감상문 경연대회 당일에 학교에서 틀어준 추모 영상을 보면서 "인연"이라는 수필집을 처음 알게 됐다.
Both Sides Now
밤에도 끊임없이 움직이고 활기를 내뿜는 New York은 멈추지 않고 질주하는 사람들의 무대다. "Concrete Jungle"이라는 별명처럼, 빼곡히 쌓아올린 건물들은 하늘을 향해 더 높이 우뚝 솟는다.